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2026.6.22 © 뉴스1 김민지 기자
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의 정규 전담 인력이 13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이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선거일인 지난 3일 기준 송파구 선관위의 선거사무 전담 인력은 13명이었다.
이들은 투표관리관 146명, 투표사무원 2025명, 개표사무원 756명 등 총 2961명의 투·개표 인력을 관리·감독했다. 1명당 약 227명을 맡은 셈으로 전체 인력 중 전담 인력 비중은 0.4%에 그쳤다.
투표관리관은 공무원이나 교직원 중에서 위촉돼 투표소 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투표사무원은 공무원·교직원 외에도 공공기관 직원이나 은행 직원 등이 맡을 수 있으며 선거인 본인 확인과 투표용지 교부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개표사무원은 투표지 분류와 심사, 집계 업무를 수행한다. 공직선거법은 일반인도 투·개표 사무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정치권에선 소수의 전담 인력이 대규모 현장 인력을 관리하는 구조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배경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한 소청이 전국적으로 69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275건, 시·도선관위에 415건이 각각 접수됐다. 서울시장 선거 관련 소청만 30건에 달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