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제사회 공통 과제 긴밀히 협력하자"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후 08:4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각국과 대한민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한외교단이 본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데 감사를 전하며, 정부도 외교단의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논의에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 번영이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 1년간의 정상외교 성과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1년 동안 50개국이 넘는 국가의 정상들과 만나 약 100차례 정도의 정상회담 그리고 회동을 가졌다”며 “이처럼 활발한 정상 외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 본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잘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단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에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상당히 많을 걸로 생각된다”며 “메모를 해서 주셔도 괜찮겠고, 가능한 시간 범위 내에서 많은 분들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만찬은 6월 녹지원의 정취에 맞춰 한국식 숯불구이와 ‘치맥’ 콘셉트로 마련됐다. 메인 메뉴로는 솥뚜껑 삼겹살구이, 와규 등심, LA 양념갈비, 양갈비 숯불구이, 왕새우구이, 치킨 소시지 등이 제공된다. 양념치킨과 프라이드 치킨, 생맥주도 함께 준비된다.

각국 외교단의 종교와 식문화를 고려해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육류는 할랄 기준에 맞춰 준비된다. 채소구이와 쌈채소, 보리쌈장 등 비건 메뉴도 포함된다.

주한외교단 초청 행사는 1998년부터 정례적으로 이어져 왔다. 그동안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 형식으로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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