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삼성·SK하이닉스 호남 투자 논의 있는 것 사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전 10:46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2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투자설과 관련해 “기업과 부처, 정부 간에 입지 이런 데를 어떻게 정해야 될 것인가 논의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제2 클러스터를 찾아야 하는 고민들도 있고 정부로서도 거대 입지, 전력·용수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논의가 거의 후반부에서 마무리 단계에 있어 확정이 되면 기업들과 부처들이 모여서 국민들께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호남 지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과 관련해 김 실장은 수도권 클러스터 부지가 다 완성된 것을 전제로 논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수도권 클러스터에) 포화되면 어딘가에 지어야 될 것이 아닌가요”라면서 “그럼 어디로 가는가. 해외로 가나.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도권에 땅이 있어서 집중해야 하는 것도 당위가 아니고, 여러 제약 때문에 없다”면서 “수도권에 국한될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용인 지역의 반도체 공장이 옮겨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질문에는 “(옮겨 가는 것이 아닌) 그런 원칙을 가지고 해야 한다”면서 “용인에 있는 것을 짓고, 용인에 다 짓는 것을 보고 (추가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늦는다”고 했다.

동남권의 소외 현상과 관련해서 김 실장은 “정부는 호남, 충청, 강원, 동남권에 의미 있게 권역별 투자를 할 것”이라면서 “동남권은 제조업이 대부분 모여 있어서 피지컬 AI는 동남권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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