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정권은 짧다' 鄭, '李대통령도 다칠 수 있다' 김어준…비정상적 상황"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4일, 오전 10:46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2026.4.15 © 뉴스1 이재명 기자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총리급)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갈등 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적십자사 총재를 맡은 것에 대해선 대통령 인사 문제에 왈가왈부할 순 없지만 비상계엄을 동조한 듯한 인 전 의원이 총재가 됐다는 말에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 부위원장은 24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최근 민주당 갈등 논란에 대해 "갈등 관리도 주류 세력의 능력이다"며 "지금 민주당의 주류는 정청래 대표와 집행부들이기에 정 대표가 갈등의 한 축에 서서 관리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면 안 된다. 좀 신경을 써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가 '정권은 짧다'고 하고 민주 진영 제2 스피커를 자처하는 방송인 김어준 씨가 대통령을 이낙연에 비유하면서 '검찰개혁 제대로 못 하면 이 대통령도 나중에 다칠 수 있다'며 형사처벌 경고까지 했다"며 "이런 것들은 약간 비정상적인 상황, 갈등을 유발하는 표현 아닌가 싶다"고 정 대표와 정 대표 원군으로 알려진 김어준 씨를 싸잡아 비판했다.

한편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대해선 "대통령 인사 문제를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뭐하다"며 선을 그은 뒤 "저도 적십자 회비를 내는 사람으로서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은 든다"고 했다.

이어 "계엄을 비판한 적도 없고 오히려 동조하는 듯한 느낌을 준 인 전 의원은 국민들이 '내란 상태 조기 종식에 힘을 모아 달라'고 하자 도망쳤다. 그런 무책임한 행위를 한 분이 대한적십자사 총재? 약간 의아했다"며 적십자 총재로선 부적절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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