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2 © 뉴스1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퇴임을 앞둔 김민석 총리에게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2가지 의문에 대해 명맥하게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한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김민석 총리 후임자(한성숙)에 대한 청문회가 25일부터 이틀간 열린다"며 "김 총리는 퇴임 뒤 민주당의 명분 없는 이전투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전에 김민석 총리에게 들어야 할 답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질문을 김 총리를 향해 던졌다.
우선 "계엄이 선포되던 2024년 12월 3일 밤 어디서 뭘 하느라 국회 해제표결에 참여 안한 것인지 밝혀라"라고 했다.
한 의원은 "김민석 총리는 '그날 감기약을 먹고 자서 몰랐다'고 했지만,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윤 대통령 계엄 담화 직전 당시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에게 '윤대통령 담화와 관련해 보고했다'고 하더라"며 박 의원이 2024년 12월 12일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서 말한 내용을 소개했다.
당시 박 의원은 △보좌관이 '윤석열이 국회가 예산을 통과 안 해 준 것에 대한 강력한 비난 성명을 곧 발표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제가 김민석 수석한테 (전화를 걸어) 지금 이 야밤에 이런 짓을 한다는데 우리가 먼저 '얼토당토 않다'고 선제공격 하자고 했다 △조금 뒤 보좌관이 '비상계엄이랍니다. 의원님 피하십시오'라고 하더라는 내용의 말을 했다.
한 의원은 "이를 볼 때 (감기약을 먹고 나는 바람에 계엄 사실을 몰랐다는) 김민석 총리 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한 의원은 "김민석 총리는 계엄 몇달 전인 2024년 8월 '계엄이 있을 것이라는 근거가 있다'고 했다"며 "당시 저는 근거를 공개하라고 요구까지 했는데 아직 답하지 않았다. 왜 공개해서 계엄을 막지 않았는지, 그 근거가 뭔지 답하라"고 김 총리를 압박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