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6.24 © 뉴스1 허경 기자
김혜경 여사는 24일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 "좋은 책 한권이 한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개인적으로도 책은 삶의 중요한 길잡이였다. 어려운 시기 위로를 주고 또 중요한 선택의 시간에는 방향을 다잡게 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출판·독서 문화 축제다.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초청했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인간선언 : 호모 두두리'다. 김 여사는 이와 관련해 "나이를 불문하고 인공지능(AI)이 주는 답에 의존하게 되는 요즘 질문하는 인간에 대한 고민은 시의적절한 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책은 인류가 오랜 세월 스스로에게 던져온 질문과 성찰, 고민과 희망의 기록"이라고 했다.
이어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해도 책이 가진 힘이 여전히 특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을 마친 후 주제 전시관을 찾아 '인간선언 : 호모 두두리' 등 전시를 관람했다.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주제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2026.6.24 © 뉴스1 허경 기자
김 여사는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신동호 작가의 '대통령의 독서'와 문 전 대통령의 '문재인의 독서노트', '문재인의 필사노트'를 구매했다.
김 여사는 이날 과거 개인전 관람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정은혜 작가와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 여사는 정 작가가 '은혜 씨의 포옹'에 직접 적은 "사랑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인을 받고 정 작가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일정을 마치면서 "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이 책을 통해 질문하고 생각하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경험을 나누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