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의 파렴치한 허위사실 유포, 묵과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이 지난 24일 공식 논평 ‘몸싸움 욕설 논란 이기헌 의원은 즉각 국정조사 위원직 사퇴하라’를 통해 제가 23일 선관위 국조특위 회의장에서 김은혜 의원을 향해 욕설을 했다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욕설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조특위 회의에서 “질의시간을 세워두고 질의하는게 어딨습니까? 그걸 받아주는 위원장은 뭡니까”, “태도에 대해 질문하는 게 정말 증인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거 잖아요”라고 말한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 당시 현장에 있던 윤상현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중 그 어느 누구도, 제 발언에 대해 ‘욕설’이라고 지적하거나 항의한 사람은 없었다”며 “심지어 당사자인 김은혜 의원 본인조차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존재하지도 않은 욕설을 만들어내는 국민의힘의 창작 능력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도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 의원은 “여기에 더해 최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송언석 의원이 저에게 돌진해 몸을 부딪쳤던 사건까지 왜곡하며, 저를 ‘상습적인 폭언과 난동을 일으키는 사람’으로 낙인찍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꾸는 파렴치한 언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즉각 허위사실 성명서를 취소하고, 저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최 대변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최수진 원내대변인 명의로 지난 23일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사태 관련 국조특위 회의에서 이 의원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었다’고 논평했다. 또 지난해 11월 당시 송언석 원내대표와의 ‘배치기’ 사건도 언급하며 “상습적인 폭언과 난동으로 물의를 일으켰다”고 비난했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