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소장파, 장동혁 겨냥 "의총 무시 '재선거 주장'은 해당행위…사퇴하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5일, 오전 11:20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소장파 성향 의원 25명이 모인 대안과 미래는 25일 장동혁 대표를 향해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재선거 주장을 하는 것은 의원총회에서 모아진 총의를 거부하는 해당행위”라고도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안과 미래', 조찬 모임(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안과 미래', 조찬 모임(사진 = 연합뉴스)
대안과 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모임에서 잘못된 강성 노선과 배제의 정치로 선거 패배를 자초하고, 당을 혼란에 빠뜨린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으로는 당의 미래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신뢰를 잃은 리더십으로는 미래를 결코 요구할 수 없다”며 “장 대표가 스스로 사퇴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 대표 거취 문제로 인한 당 혼란을 조기에 매듭짓고 당이 한시라도 빨리 나아갈 수 있도록 신동욱 최고위원을 비롯한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원내대표와 중진들의 역할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선거 문제를 어제 언급했으나, 이미 지난 17일 의총에서 총의를 모아 결정된 사안”이라며 “장 대표가 독단적으로 재선거를 재차 요구하는 것은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한 것으로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재선거 문제를 의원총회 재소집을 통해 비밀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장 대표가 전날 ‘당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당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당 대표 주변 측근부터 기강을 잡기를 당부드린다”며 “외신 대변인이 당의 중요한 구성원에 대해 무차별적 모독을 하고, 자발적으로 의원 25명이 모인 대안과 미래에 해체 요구를 한 비서실장부터 경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 대표가 자신의 거취는 당원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은 것과 관련해 “본인 거취를 당원에게 물을 것이라면 스스로 총사퇴를 하고 전당대회를 하는 게 가장 정통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이라며 “추상적인 단어로 할 게 아니라 민심과 당심에 물어보기 위해 전당대회를 하는 게 가장 깔끔하다”고 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