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당대표 출마 긍정 검토"…내란청산·사회대개혁 지도 발표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5일, 오후 02:43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명정부의 역사적 성공을 위한 사회대개혁지도를 발표하고 있다. 2026.6.25 © 뉴스1 유승관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민주당 차기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 "아직 고심 중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이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묻자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지도를 발표했다. 내란청산과 검찰·사법·언론·정치개혁 등 5개 우선 과제와 AI 대응·민생·양극화 해소·개헌 등 10개 분야의 입법·정책 일정을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월별로 명시한 내용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오는 8월 내란 관련 국회특위 구성에 착수하고, 사면금지법·계엄법 개정은 9월까지 완수한다. 11월에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 내란정당 해산 공론화에 본격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검찰개혁 분야에서는 10월 2일 검찰청 폐지 법률 시행에 맞춰 중수청·공소청을 출범시키고, 전관비리 근절·출마제한·조작검사 탄핵 등을 11월까지 본회의 처리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사법개혁 분야에서는 법원행정처 개혁·대법원 지방 이전·국민참여재판 확대 등을 9월 착수해 12월까지 본회의 처리를 완수한다. 언론개혁은 가짜뉴스 피해 구제법을 내년 2월까지 처리하고, 포털사이트 공정화 등 후속 입법은 3월에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정치개혁으로는 내년 2~3월 정책대의원대회에서 공천권 당원 이양·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을 당론화하고, 4월 당헌 개정으로 제도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개헌특별위원회는 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당대표 주자들을 겨냥하듯 "전당대회가 인물론에 갇혀 누가 더 강한지를 다투는 사이 갈등 프레임만 깊어지고 있다"며 "정작 국민이 듣고 싶은 것은 무엇을, 언제까지, 어떻게 하겠다는 약속인데, 그것이 전당대회에서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혁 깃발은 당대표가 들어야 한다. 결국 당대표가 총대를 메고 가야 한다. 이번 전당대회를 보면 벌써 국민과 당원이 피로감을 느낀다"며 "이번 당대표에 출마하려는 분들은 제가 제안한 개혁 지도에 대해 답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데 대해선 "검찰개혁을 하기 위한 것인데 원내대표가 안 된다고 확답했다"며 "그래서 정치적으로 요구를 하는 것이고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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