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머리핀 손에 든 李대통령 부부…팔달문시장 깜짝 민생 행보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5일, 오후 04:29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6.2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수원 팔달문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가 이날 오전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마친 뒤 인근 수원 팔달문시장을 예고 없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팔달문시장은 수원화성과 함께 오랜 역사를 이어온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메밀칩과 뻥튀기, 말린 꼴뚜기, 꽈배기와 도넛, 땅콩과자, 밤빵 등을 직접 맛보고 구입한 뒤 이를 주변 주민들에게 권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장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직접 민생 경기를 묻기도 했다. 한 상인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덕분에 잠시 숨통이 트이는 듯했지만, 다시 주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반바지와 수세미, 머리핀, 내의 등 생활용품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입하며 상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시장을 떠나기 전에는 좌판에서 채소를 팔던 어르신들에게 콩과 더덕을 추가로 구입하는 모습도 보였다.

시장 곳곳에서는 "건강 잘 챙기십시오", "힘내십시오"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 부부는 손을 흔들며 시장을 떠났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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