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밤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등장했다. 오른쪽은 지난 9일' '부정선거 재선거' 손팻말을 들고 올림픽공원 시위대와 함께 앉아있던 장 대표 모습. (유튜브 갈무리)©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며 퇴원 다음 날 투표용지 부족사태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올림픽 공원을 찾았다.
단식 후유증으로 6일간 입원했다가 24일 퇴원한 장 대표는 25일 밤 '프리덤 이즈 낫 프리'(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고 적힌 아이보리색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 차림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 나타났다.
장 대표는 유튜버들과 시위 참가자들이 자신을 알아보자 "누군가는 광화문에서 축구를 응원하고, 무엇이 진심으로 시민들 마음을 아는 것 같냐"며 "아직 회복은 다 안 됐지만 비 오는 날에도 시민들이 싸우고 있는데 가만히 있기가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나왔다"며 월드컵 대표팀을 응원하는 그 마음 이상으로 시위대에 힘을 보탤 필요가 있어 나온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장 대표는 '재선거'와 '부정선거'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입원 중에도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는 시민 함성이 계속 귀에 맴돌았다"며 "이걸 어떻게 결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도권 정치인인 제가 할 일은 특검과 재선거를 관철하고 선관위와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것"이라며 특검, 재선거 관철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지난 9일 올림픽 공원을 찾아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라고 손팻말을 들어 보이며 태극기를 흔들었던 장 대표는 13일에도 나와 '부정선거 재선거' 팻말을 들어 보였다.
또 16일엔 핸드볼 경기장 출입을 막고 있는 시위대와 체육단체와의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