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일, 가깝고도 더 가까운 나라 되길”…일한의원연맹 접견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6일, 오후 05:55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 등 일본 측 의원단을 접견하고 한일 관계 개선과 의원 간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일한의원연맹 의원단을 접견하며 “이렇게 한국에 방문해 주셔셔 감사합니다”라며 “제가 얼마 전 취임 후 처음으로 아소 전 총리 만나봤는데 외국 인사로는 처음으로 일본 의원님을 만나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을 두고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는데 한일 관계가 앞으로 더 많이 개선돼서 ‘가깝고도 더 가까운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관계가 최근에 많이 복잡하고 유동적인데 이럴 때일수록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게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 개선 위해 국민 사이 교류도 중요하고 고위 정상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한일의원연맹 또 일한의원연맹 간 교류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 간 교류가 좀 더 활발하게 확대되길 바라고, 오늘 방문을 계기로 한일 관계를 위한 회장님 좋은 고견을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환영한다”고 말했다.

다케다 회장은 “대단히 바쁘신 가운데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쓰고 있는 안경을 언급하며 “아마도 지금 대통령님께서 쓰고 계신 안경이 사바에시에서 만든 안경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나다 도모미 상임 간사를 가리키며) 사바에 출신”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이 웃었다.

다케다 회장은 “양국의 셔틀외교가 이루어지고 있는 건 대단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양 정상의 고향에서 셔틀외교가 이어진 것은 새로운 롤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어떤 신문사가 보도하였는데, 지금 일본과 한국의 양국 신뢰 관계가 서로 70%에 이른다고 하고 대단히 좋은 양국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며 “저희는 이것이 일과성으로 되지 않고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에 SK의 최태원 회장님께서 일본을 방문하셔서 일한 경제 협의를 했다”며 “회장님의 스피치 속에서 이제 일본과 한국의 관계는 ‘초이스’가 아니라 ‘머스트’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다케다 회장은 “이제 AI 그리고 반도체가 세계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마는, 기술 협력이라는 것은 저희 관계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과 안보에 관한 국면에서도 저희는 지상학적으로 핵 보유국에 둘러싸여 있는 나라”라며 “지금 세계 질서가 불안정한 가운데 일본과 한국 양국이 해야 하는 일은 저희 두 개의 미들 파워가 결속을 해서 세계 질서를 안정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계속하면서 우호 관계의 증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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