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6.26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방한한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하고 한일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이 일한의원연맹 인사들과 만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당시 일한의원연맹 회장이던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취임 후 첫 외빈으로 접견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도 일본을 방문해 스가 전 총리 등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을 만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국제관계가 최근 많이 복잡해지고 유동적인데 이럴 때일수록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게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국민 사이의 교류도 중요하고, 고위 정상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한일의원연맹, 또 일한의원연맹 간 교류·협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 간 교류가 좀 더 활발하게 확대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케다 회장은 "동북아 안보와 관련해 저희는 지정학적으로 핵 보유국에 둘러싸여 있는 나라"라며 "세계 질서가 불안정한 가운데 일본과 한국 양국이 해야 하는 일은 미들 파워가 결속해서 세계 질서를 안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방일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일 관계를 '초이스(Choice·선택)가 아닌 머스트(Must·당위)'라고 표현한 것을 언급, "인공지능(AI), 그리고 반도체가 세계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만 기술 협력이라는 것에서 저희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의 고향에서 셔틀 외교가 이어진 것은 새로운 롤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계속하면서 우호 관계를 증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