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新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26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관련 투자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규모가 1000조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당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토 공간 재편과 국가 균형발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보고회를 앞두고 주요 기업 총수들과 연쇄 회동을 이어가며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지난 19일과 25일 각각 최 회장, 이 회장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재계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어 호남권에 제2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한 첨단산업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 첨단 핵심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 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공식화하며 "용인에 짓기로 한 것을 짓지 않고 지방으로 간다는 차원은 절대 아니다. 새로운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정책실장은 특히 지난 26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번 보고회에 관해 "반도체,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피지컬 AI 등 3대 분야에서 정부가 기업들이 같이 노력해서 만든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프로젝트에 삼성그룹의 1000조 원대 투자 계획이 발표될 거란 관측에 관해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나오는 숫자들이 매우 낯설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