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공직자 부패방지교육 이수율 96.7%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9일, 오전 09:17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 2026.6.18 © 뉴스1 김성진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전체 공직자의 부패방지교육 이수율이 96.7%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교육 이수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부패방지교육은 2016년부터 법정의무교육으로 지정되면서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는 매년 2시간 이상, 고위공직자 및 신규·승진자는 매년 1시간 이상 대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내용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행동강령 등 반부패 법령 및 제도, 청렴 소양 및 공직윤리, 기관청렴시책 교육 등이 포함된다.

권익위가 전체 공공기관 2242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부패방지교육 이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대상 공직자 183만 명 중 177만 명이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직자 교육 이수율은 96.7%로 2024년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으며, 2016년 부패방지교육 의무화 이후 최초 집계한 이수율 85.3%와 비교했을 때 11.4%p가 상승했다.

고위공직자 교육이수율은 97.8%로 전년 대비 0.7%p 상승했고, 신규·승진자는 92.6%로 전년 대비 0.2%p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유형별 교육이수율은 교육청이 전체공직자 99.1%로 가장 높지만, 국·공립대는 8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이수율이 부진한 국·공립대에 대해서는 분기별 교육실적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특별관리를 통해 이수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2242개 중 958개 기관(42.7%)은 교육 이수율이 100%지만 130개 기관은 교육 부진기관으로 파악됐다. 부진 기관들에 대해서는 7월 중 교육이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부서장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130개 부진기관의 49.2%에 해당하는 64개 기관이 50명 이하 소규모 기관 또는 신규 지정 공직유관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의 평균 이수율은 전체공직자 64.5%, 고위공직자 58.9%, 신규·승진자 44.8%로 비교적 저조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부진기관 수는 2023년 268개에서 2024년 153개로 최근 3년간 감소세를 보였다.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은 "공직자에 대한 부패방지교육이 의무화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전체 공직자의 교육 이수율이 96.7%에 달하는 등 부패방지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교육 이수율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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