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호남에도 인적자원 有…조금만 지원해도 ↑"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후 03:4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호남에도 충분한 인적 자원이 있다”며 지방 반도체 거점의 인재 수급 우려를 일축했다. 수도권에 기회가 집중돼 인재가 몰려 있을 뿐, 교육과 정주 여건을 갖추면 지방에서도 충분히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자유토론에서 지방 반도체 거점의 인재 수급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이 걱정하지 않아도 일단 그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자원을 충실하게 양성해 내는 것은 어떻게든지 해낼 것”이라며 “지금 사실은 상당 정도 갖춰져 있는데 조금만 지원하면 필요한 인재는 얼마든지 양성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호남 지역 인재 부족론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호남에서 인재를 구할 수 있겠느냐, 그런 얘기를 하는데 사실은 수도권만 기회가 있으니까 다 몰려와서 그러지 거기도 충분히 인적 자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력이 있으니까 제대로 교육하고 희망을 주면 얼마든지 인재 양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반도체 거점이 성공하려면 주거와 문화, 의료, 교육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주거 환경 개선이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사실 보건 의료 인프라도 중요하다”며 “정부의 재정 투자나 지방정부와 협력해서 확실하게 서울에서 사는 거나 경기도, 인천 일대에서 사는 것보다 오히려 여기가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챙길 생각”이라고 했다.

특히 초중고 교육 여건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대학은 이미 서울대 10개 만들기, 거점 대학 육성 이렇게 해서 해당 지역 대학에 대한 지원은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이제 초중고가 사실은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수한 형태의 교육 방식이나 이런 것들도 필요하면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지역이 광역통합특별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이런 예외적 조치가 상당 정도 가능하게 된다”며 “좋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양육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걱정하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