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0원만 내면 가족여권 다 받는다…여권묶음 우편배송 10월 시행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30일, 오전 10: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A씨는 가족들의 여권 유효기간이 모두 만료돼 여권 재발급을 신청해야 했다. 기존에는 가족 구성원별로 여권 개별 우편배송서비스를 신청해야 해 4인 기준 배송비(5500원×4인)를 부담하고, 배송 때마다 개별적으로 우편물을 수령해야 했다.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여권 묶음 우편배송서비스를 이용하면 대표 수령인 1인을 지정해 가족들의 여권을 한 번에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배송비 부담을 줄이고 우편물 수령에 소요되는 시간과 번거로움도 함께 절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29일 정부는 올해부터 ‘여권 묶음 우편 배송 서비스’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여권 우편배송 제도는 동일 주소지로 배송되는 여권에 대해 개별 배송만 가능했다. 민원인이 여권 수량만큼 배송비를 부담해야만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국내 여권사무 대행기관(시, 군, 구청)을 방문해 ‘여권묶음 우편배송’을 신청하면 같은 주소지로 배송되는 복수의 여권에 대해 대표 수령인 1인을 지정면 일괄수령을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배송비 부담 경감은 물론 우편 수령 시간도 줄어들 것”이라며 “10월 6일부터 이 같은 서비스가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최대 5매까지 묶음배송할 수 있다.

또 지방청년들이 재외공관에서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정부는 19~34세 대한민국 청년 중, 어학능력과 학과성적이 우수한 자를 선발해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에 파견돼 외교현장을 체험하고 해외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항공비와 체류비, 의료비 등은 정부가 제공한다.

선발을 원하는 이들은 3~4월 광역자치단체(시·도)의‘ 지방청년 인재 재외공관 파견사업’에 지원하면, 시·도에서 심사평가 후 외교부로 인재를 추천하게 된다. 5월 파견 대상자가 최종 선발되며 7월부터 재외공관에 파견돼 근무하게 된다. 올해 신청 절차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정부는 “지방소멸에 대응해 지자체 국제교류(지방외교)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의 해외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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