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6.29 © 뉴스1 황기선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소모적 적통 논쟁 하지 말자"며 "제 입으로 적통의 적자도 꺼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꽃피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했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과는 동지이자 전우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폭압을 함께 뚫었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특히 "제 입으로 적통의 적자도 꺼낸 적이 없다. 그럴 생각도 없다. 위대한 대통령 누구의 적통이라고 주장한 적도 없다"며 "뭐가 문제 되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제 입으로 말하지도 않은 것을 상상하고 비틀어서 '적통이네, 아니네' 하는 언론 프레임에 맞장구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저는 그냥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동지이자 전우로 남고 싶은 사람"이라고 했다.
앞서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 전 대표는 최근 대표직에서 사퇴하며 자신을 '노무현 키즈'라고 소개했다.
이에 당권 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전날(29일) "노무현 적통을 따지면 적어도 정 전 대표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정 전 대표가 노 전 대통령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정 전 대표가 '허위 사실'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파장이 일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발언을 정정하며 사과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