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AI·플랫폼 전문가에서 국정 2인자로

정치

뉴스1,

2026년 6월 30일, 오후 11:22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6.25 © 뉴스1 신웅수 기자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국무총리로 1일 한성숙 총리가 임명된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를 이끌었던 정보기술(IT) 전문가 출신으로, 기업 경영과 정부 정책을 모두 경험한 첫 여성 총리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마친 뒤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를 받았다. 제50대 국무총리로 공식 임명되는 날은 7월 1일이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첫 여성 총리이며, 2006년 취임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다.

1967년 경기도에서 태어난 한 총리는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컴퓨터 전문지 '민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나눔기술 홍보팀장을 거쳐 1997년 인터넷 포털 엠파스 창립 멤버로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IT 업계에 발을 들였다.

2007년 NHN(현 네이버)에 합류한 뒤 검색품질센터 이사와 네이버서비스본부장, 서비스 총괄 부사장 등을 거치며 핵심 사업을 이끌었다.

2017년 네이버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약 5년 동안 회사를 이끌며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미래 기술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혔다.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 사업을 적극 육성해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이끌었으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을 맡아 국내 플랫폼 산업 발전에도 역할을 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50인'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대표이사 퇴임 이후에는 네이버 유럽사업개발대표와 고문을 맡아 글로벌 사업을 지원했다. 지난해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발탁되며 기업인에서 공직자로 변신했다.

중기부 장관 재임 기간에는 창업 활성화 정책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벤처투자와 디지털 전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 정책의 무게 중심을 '보호와 지원'에서 '성장과 도약'으로 옮기는 데 힘을 쏟았다. 기업 현장 경험을 정책에 접목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AI와 플랫폼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민간 경영 경험을 두루 갖춘 한 총리는 앞으로 국정 전반을 조율하는 책임자로서 경제 활력 제고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67년 경기 출생 △의정부여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민컴 기자 △나눔기술 홍보팀장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NHN 검색품질센터 이사 △NHN 네이버서비스1본부장 △네이버 서비스 총괄 부사장 △네이버 대표이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제13대 회장 △네이버 유럽사업개발대표 △네이버 고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제50대 국무총리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국민주권정부 두 번째 국무총리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2026.06.07.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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