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듣겠다”…李, 2차 부처 업무보고서 국민참관단 200명과 점검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01일, 오전 09:23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총 9회에 걸쳐 2차 부처 업무보고를 주재한다. 지난해 진행됐던 1차 부처 업무보고와 달리, 이번에는 국민참관단 200명이 참여해 궁금한 사안을 직접 질문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기준으로 삼고, 함께 답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남권 항공시찰 중 무안공항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남권 항공시찰 중 무안공항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 연말께 실시했던 부처 업무보고 당시 각 부처가 보고한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민생 체감 정책들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국민에게 상세히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번 업무보고 대상은 국조실, 19부, 6처, 18청, 7위원회를 포함해 국민체감형 민생사업을 추진하는 공공기관 140개다. 이 자리에서는 △구조개혁을 포함한 개혁과제 △지방주도 성장 과제 △국가 정상화 과제 등에 대한 추진 상황도 상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업무보고가 부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부처 업무보고는 국민참관단 약 200명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통령과 함께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업무보고를 받고 궁금한 점을 묻는 국민참여형 업무보고 방식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를 통해 정책 수요자의 눈높이에서 행정에 임하는 국민주권정부의 철학을 충실히 구현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국민참관단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페이스북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모집한다. 업무보고는 국민의례와 대통령 모두발언 후 부·처·청 기관장의 보고 순서로 진행된다. 자유토의에 이어 국민참관단의 질의와 제안을 통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업무보고 전 과정은 K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 대통령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참관단 모집 사실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의 부처 업무보고에 함께 해주실 200분의 국민 참관단 여러분을 기다린다”면서 “이번 업무보고는 일방적으로 성과를 발표하는 것이 아닌,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정책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국정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이 국민의 삶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직접 살피고, 나아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지혜를 한 데 모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가 하는 모든 일은 결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함”이라면서 “그렇기에 정책의 출발점도, 도착점도 모두 국민”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기준으로 삼고, 함께 답을 찾아가겠다”면서 “지난 시간에 대한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의 이정표를 더욱 단단히 세워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참여가 더 좋은 정책을 만들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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