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2~3일 한-UNDP 국제반부패포럼 개최…AI 시대 청렴 전략 논의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1일, 오후 04:29

정일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반부패 포럼 주요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6.7.1 © 뉴스1 김명섭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10년간 추진해 온 국제 반부패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차세대 청렴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UNDP 서울정책센터와 공동으로 '한-UNDP 국제반부패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권익위와 UNDP가 2015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추진해 온 반부패 기술지원 사업의 성과를 집대성하고, AI 확산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는 지속가능한 반부패 전략과 청렴 거버넌스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익위는 지난 10년간 베트남·우즈베키스탄·말레이시아·몽골·콜롬비아 등 14개국에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부패영향평가, 청렴포털, 부패 신고자 보호·보상제도 등 한국의 반부패 제도와 시스템을 전파해왔다.

이를 통해 각국은 △반부패 법·제도 개선 △반부패 조직 확대 △디지털 신고 시스템 구축 △청렴도 평가 도입 등 거버넌스 개혁 성과를 거뒀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포럼에는 사업 대상국을 비롯해 총 17개국의 반부패 기관과 UN마약범죄사무소(UNODC),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정부·학계·시민단체·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개회식에서는 정일연 권익위원장과 앤 유프너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의 개회사에 이어 조정식 국회의장,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알렉산더 드 크루 UNDP 총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축사한다.

김영란 전 권익위원장과 거버넌스 분야 전문가인 다니엘 카우프만 천연자원 거버넌스연구소 명예회장은 기조연설을 맡는다.

첫날에는 반부패 기술지원 사업의 성과와 법·제도 개혁 사례, 민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둘째 날에는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부패 방지와 차세대 반부패 전략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정일연 권익위원장은 "부패는 이제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과제가 됐다"며 "이번 포럼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 부문이 함께 차세대 반부패 전략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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