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이임식을 마치고 국회로 복귀한 김 전 총리는 중앙당과 국회 본청, 소통관, 의원회관 등을 찾아 당직자 등에게 복귀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2026.7.1 © 뉴스1 황기선 기자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일 이임식을 마치고 국회와 당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실상 당권 행보에 시동을 건 김 전 총리는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 리더십으로 꼭 두 번 할 필요가 있지는 않다"고 견제구를 던졌다.
이날 오후 2시 44분쯤 김 전 총리는 국회 본관에 들어섰다. 그는 원내대표 비서실, 당대표 비서실, 원내기획국, 사무총장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민주당에 근무하는 당직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 전 총리는 당직자 인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회와 당에 돌아오는 날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일 먼저 친정인 당부터 들르는 것이 맞고, 당을 지키는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당직자들, 제일 수고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만났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정 전 대표의 연임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는 "수고하셨고, 애쓰셨고, 이루신 것도 많은데 상황과 국면과 시대에 따라 당이 가야 할 방향과 과제가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 리더십의 모습으로 꼭 두 번을 할 필요가 있지는 않지 않나, 이런 말씀을 자연스럽게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날 오찬 회동에서 단합과 외연 확장, 국민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같은 생각이다. 우리 당은 전통적으로 통합과 연대, 확장의 '3박자 대통합'을 해왔고 앞으로도 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며 "그에 기초해 국민 통합까지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통령께서 추구해 온 민주당의 기반과 가치를 갖고 승리한 후에, 모두의 대통령을 추구해 온 역사와 흐름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동지 간에 대화 또는 토론, 논쟁에서도 품격을 갖추자는 그런 기조에서 두 분이 원래 갖고 계신 생각을 나눈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했다.
'공식 출마 선언은 언제 하는지' 묻는 기자의 말에는 "오늘 이임했으니"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를 다녀왔고, 본관을 찾은 뒤에는 국회 소통관과 의원회관으로 이동해 전략실, 정책실 등 당직자들을 두루 만났다.
hi_na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