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후단협 사태, 盧 자서전서 '충정·합리적 판단'으로 정리"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1일, 오후 10:44

김민석 전 국무총리. © 뉴스1 김명섭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도전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일 자신의 약점으로 꼽히는 '후단협(후보단일화협의회) 사태'에 대해 "과거에 제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린 바도 많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JTBC '이가혁 라이브'에 출연해 "저는 일단 후단협 소속은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후단협 사태는 2002년 대선정국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민주당 내부의 비노(비노무현) 의원들이 정몽준 후보로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집단 탈당한 사건이다. 김 전 총리는 당시 정 후보를 지지했다.

후단협 사태는 최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에서 '적통' 경쟁이 심화하면서 김 전 총리를 겨냥한 공격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당사자이신 노 전 대통령님께서 집필하고 유시민 작가가 감수했던 자서전에 정권 재창출을 위한 충정에서 한 것이라고 정리한 바 있다"면서 "제가 굳이 다시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김 전 총리는 당권 경쟁자인 송영길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전 총리는 "지금까지의 당 운영이라든가, 지난 선거에 대한 판단은 겹치는 대목이 많은 것 같다"고 에둘러 말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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