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7월 7일 경부고속도로 준공식 장면. 경부고속도로는 1967년 4월 건설 계획을 결정한 뒤 1968년 2월 1일 공사를 시작해 2년 5개월여만인 1970년 6월 30일 완공했다. (국가기록원 제공) © 뉴스1 DB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이 물과 전기 부족 문제를 이유로 제2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 유치를 반대하는 건 전형적인 당리당략 차원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형 산업들은 최소 10년 이상 걸리는 국토 대개조 사업"이라고 평가하면서 "그 기간 물이 부족하면 수자원 확보 인프라 구축, 전기가 부족하면 SMR(소형 모듈 원자로) 건설을 통해 보완해 주면 된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이를 정쟁으로 삼는 건, 마치 (60년대 중반)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던 야당 모습과 다를 바 없다"며 "그럼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은 영원히 그대로 살라는 말이냐, 이를 방치 하는 건 국가가 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농촌도시 울산이 중화학 공업 중심도시로, 포항제철을 세워 세계적인 제철 강국으로, 창원이 중공업의 중심도시가 된 건 산업 인프라를 국가가 깔아 주고 투자유치를 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소외 되었던 호남에게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만 "대구가 이번 투자에서 소외된 건 유감이다"며 대구를 위한 배려가 없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