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李-文 통합 메시지'에 "같은 결…단합과 외연 확장 같이"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2일, 오전 09:36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6.18 © 뉴스1 유승관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찬 회동에서 나온 '국민 통합' 관련 메시지에 온도 차가 있다는 해석에 관해 "당의 통합과 단합, 그리고 그게 국민 통합으로 이어져야 하고 외연 확장을 같이 가야 한다는 말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발언에 담긴 의미가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1일) 취임 후 처음으로 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하며 "내부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속이 단단해야 하겠죠"라며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고,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당내 단합이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발언 이후 이 대통령은 외연 확장을 위한 모두의 통합을 강조했고, 문 전 대통령은 여권 내부의 단합에 방점을 찍으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주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의 통합과 단합이 정말 중요하다, 이걸 바탕으로 더 큰 통합으로 가자, 민주 진영의 단합으로 가야 되고 이것이 있을 때만이 국민 통합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이 대통령도 마찬가지지만 그 과정 속에서의 외연 확장은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거고 함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개가 분리돼 있거나 따로따로가 아니라는 걸 좀 말하고 싶고, 두 분이 말한 것도 같은 이야기, 같은 결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을 주문했다는 해석에 대해 "그건 너무 나간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윤 의원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이 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만능 치트키가 되겠나, 그런데 하나의 계기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가는 게 아니라 국민을 보고 바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대표 출마 예정자 사이에 나오는 적통 논란에 대해 "부질없다"며 "지금 상대의 약점이 나의 장점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공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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