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7.2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2일 취임 일성으로 "5200만 주권자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당면한 민생 현안 해결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0대 국무총리 취임식에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기준은 오로지 국민의 삶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에너지, 통상, 고물가 위기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일상에서 마주하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 "지난 30년간 현장에서 쌓아왔던 혁신의 경험을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온전히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한 총리는 재임 중 최우선 과제로 △AI(인공지능) 대전환 △모두의 성장 △지방 주도 경제 균형 성장 등 3가지를 제시했다.
한 총리는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 정부가 혁신을 말하면서 일하는 방식이 과거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현재 4개 부처에서 시범운영 중인 업무용 AI 시스템을 행안부와 함께 연말까지 모든 부처에 도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발전은 국민 모두의 삶을 바꾸는 변화, 또 진정한 포용과 공존의 밑거름이 돼야 한다"며 "AI를 비롯한 기술 혁신의 성과가 격차와 불평등을 확대하는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기업과 노동자, 전문가, 국회 등 각계각층과 정부는 긴밀하게 협력하고 부지런히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과실이 대기업을 넘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으로 확장되고 골목상권과 노동 현장에 고르게 퍼져 국민 모두의 기회가 확대되고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지방주도 경제 균형 성장과 관련해선 "대체불가 대한민국은 어느 한 산업 분야나 어느 한 지역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5극3특' 성장 지도 아래에서 각 지방이 혁신의 중추로 우뚝 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역이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축이 되고 산업과 인재 문화와 자원을 연결해서 저마다의 강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며 "지방주도 성장이 대한민국 전체 도약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상생의 시대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