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 전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주요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는 2일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오월 어머님들 한도 풀어드리고 5월 영령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5·18 헌법전문 수록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월어머니집 방문 사실을 알리며 "1986년 대학 학보사 기자로 5·18 광주 르포 취재를 와 5·18의 진실을 알고 운동권 학생이 된 저로서는 5·18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정 전 대표는 "5·18 피해자이자 관련자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제가 당 대표 때 추진해 많은 성과를 냈던 호남발전특위(호남발전특별위원회)의 성과를 비롯해 민원을 청취했다"고 했다.
또한 정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5·18과 관련해 추진한 올해 예산 성과를 오월어머니집 관계자들에게 설명했으며, 묘역 정비와 버스 교체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 전 대표는 "저를 위해 옥상 텃밭에서 수확한 호박잎과 호박된장국을 먹었다"며 "방문자에게는 처음이라고 하셨다"고 했다. 또 "5·18 주먹밥 배지도 가슴에 달아 주셨다"며 "5·18을 잊지 말자는 다짐으로 의식으로 이해했다"고 전했다.
정 전 대표는 "해마다 오월이 오면 느끼는 아픔이 아니다"라면서 "일상 생활속에서 늘 마음 한켠에 가족을 잃은 슬픔이 진한 아픔으로 응어리진 5·18의 상처를 이제 치유의 시간으로 승화시킬 때"라고 강조했다.
오월어머니집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거나 다쳤거나 또는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여성들이 위로하고 연대하기 위해 설립한 쉼터다.
지난달 24일 당 대표직을 사퇴한 정 전 대표는 당 대표 연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는 당 권리당원이 집중된 광주전남, 전북 등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전날(1일)에도 이원택 전북도지사 취임식과 전통시장을 찾아 전북 당심 공략에 주력했다.
grow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