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현장을 주로 찾았던 정청래 전 대표와는 차별화된 행보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맞물려 정부의 국정 기조를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김 전 총리는 이임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충북을 찾아 청주 육거리시장을 둘러보고 상인회 간담회를 가진 다음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를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2일 충북 청주시 SK하이닉스 4캠퍼스를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특히 반도체 산업은 최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축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의 SK하이닉스 방문은 단순한 산업 현장 방문을 넘어 정부의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AI 관련 메가 프로젝트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첫번째 국정과제라 볼수 있다”면서 “대통령과 정부도 거기에 전력투구하는 만큼 당도 여기에 전력투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저도 당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메가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데 있어 최대한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저희가 관련 특별법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관련 정주 여건이라든가 교육 여건 등에 대해선 충분히 말씀 들었고 입법 관련한 부분은 당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날 정 전 대표는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찾았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 희생자들의 뜻을 계승하고 유가족들의 한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전날에도 전북 전주에서 열린 이원택 전북지사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연일 호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당원의 상당수가 호남에 집중돼 있는 데다 이번 전당대회부터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가 같아지는 ‘1인 1표제’가 전면 적용되는 만큼 핵심 당심을 겨냥한 호남 집중 전략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