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찾은 김민석 "'3대 메가' 지역편중 아냐…전국 대변화"(종합2보)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2일, 오후 07:10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충북 청주시 SK 하이닉스 청주4캠퍼스에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6.7.2 © 뉴스1 황기선 기자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 임기를 마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당 복귀 뒤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SK하이닉스 공장이 있는 충북 청주를 찾았다.

김 전 총리가 첫 일정으로 청주를 선택한 건 최근 발표된 '3대 메가프로젝트' 예정지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는 해당 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특정 지역 집중이 아닌 균형발전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방문 뒤 "메가프로젝트 뒷받침이 집권당 최대 과제라는 의지를 다지고 명확하게 하기 위해 첫 공식 일정으로 삼았다"고 했다.

그는 "하이닉스를 찾아 대변화를 일궈 나가는 의지도 확인하고 국회에서 앞으로 (어떻게) 법 차원에서 뒷받침할 것이냐는 요구의 말도 들었다"며 "마침 오늘 대통령이 충청권을 방문해 의미 있는 날"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를 방문했다.

김 전 총리는 SK하이닉스가 100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현장을 둘러보며 "총리 시절 이 대통령과 긴밀하게 챙겨온 3대 메가프로젝트는 국가적, 역사적 승부수"라며 "조속히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이 대통령은 충남에서, 김 전 총리는 충북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이라는 승부수를 위해 호흡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메가프로젝트 실현 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하기 위해 특별법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며 "정주 여건, 교육여건 부분 말을 충분히 했고, 이미 정부에서도 생각하는 바라서 입법 부분은 당 차원에서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반도체 관련 메가프로젝트가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첫 국정과제로, 대통령과 정부도 전력투구하는 만큼 당도 전력투구하는 게 맞다"며 "뒷받침을 위해 당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정청래 전 대표가 전북 소외론을 제기한 것엔 "메가프로젝트 실현이 특정 지역 집중 아니냐는 오해가 있지만 충청·호남·영남 등 전국 차원 대변화가 동시 진행되는 건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발표된 메가프로젝트는 1차분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협력한 게 (앞으로) 발표되고 보완될 것"이라며 "전북 모든 지역 균형발전이 차근차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방문에서도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당과 국회도 메가프로젝트를 지원해 성공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해야 한다는 제 판단을 드러내고 싶어서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에서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협의하도록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도 했는데, 당 정비 과정에 대표와 당 지도부 전체가 총력을 기울여 이 일을 지원하는 것을 1번 과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SK하이닉스 방문 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빵과 버섯, 수박 등을 사고 시민들과 셀카도 찍었다.

이곳은 총리 재임 때인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아 물가동향 점검을 위해 찾았던 곳이다. 김 전 총리는 5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에 이어 순댓국을 같이 먹었다.

김 전 총리는 "최근 증시가 과거보다 호전됐다든가 전반적 첨단경제산업이 좋아지는 상황에도 실제 물가나 전통시장, 서민경제가 그늘지면 안 된다고 늘 생각한다"며 "국회와 당에 돌아와서도 첨단산업을 챙기면서 민생경제를 챙기는 노력을 같이하겠다"고 했다.

해당 일정엔 민주당 김태선·이용우·이광희·김원이·임호선 의원과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함께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민주 진영 연대 및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에 관한 질문에 "통합, 연대, 확장 이 3박자 대통합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역대 민주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추진할 방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날 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오찬 회동에서 나온 통합 메시지에 대해 "두 분의 뜻은 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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