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워크숍…정청래·송영길·김민석 3인방 한 자리에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3일, 오전 06:00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주요 당권 주자들이 28일 일제히 청년 당심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해 축사하는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전주에서 열린 '국가비전 민주당 전북평당원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는 송영길 의원. (공동취재) 2026.6.28 © 뉴스1 오대일 기자,유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3일 국회의원 워크숍을 진행한다.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송영길 전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개최해 하반기 국회 운영 방안과 상임위별 주요 입법 과제 등을 논의한다.

이날 워크숍은 김 전 총리가 당 대표 도전을 위해 총리직을 내려놓은 뒤 처음으로 의원들과 다 함께 만나는 자리다.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정 전 대표와 송 전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라, 삼자대면 가능성이 대두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은 전국 곳곳을 분주히 누비며 본격적인 당권 공략 행보에 나선 상태다.

김 전 총리는 전날(2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와 발을 맞춰 당·청(민주당·청와대) 간 호흡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정 전 대표는 호남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호남은 권리당원의 3분의 1 이상이 몰려 있어 전당대회의 핵심 격전지로 꼽힌다. 정 전 대표는 지난 1일엔 이원택 전북도지사 취임식과 전통시장을, 전날엔 광주 오월어머니집과 전남 순천을 방문했다.

송 전 대표는 별도 지방 일정을 소화하지 않으며 숨을 고르는 중이다. 다만 출마 선언 시점을 고심 중이라고 알려진 송 전 대표가 선거 도전을 공식화한 뒤 본격적인 지역 방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당권주자 간 신경전도 달아오르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전 대표를 겨냥해 "상황과 국면, 시대에 따라 당이 가야 할 방향과 과제가 달라진다"며 "지금까지의 방식과 리더십으로 꼭 두 번을 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견제구를 날렸다.

송 전 대표는 '적통론'을 꺼내 정 전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초기 노사모 출신이긴 했지만 정동영 정통모임 핵심으로 활동하며 노사모와 멀어진 후보가 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의) 적통을 말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정 전 대표는 "소모적 적통 논쟁 하지 말자"며 "제 입으로 적통의 적자도 꺼낸 적이 없다"고 공방에 거리를 두고 있다.

대신 친청(친정청래)계 의원들이 나서서 당권주자들을 향해 반박에 나섰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김 전 총리의 발언을 거론하며 "궁금하다. 총리하다 굳이 당 대표 할 필요는 있으실까"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한다. 한 총리는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함께 인사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집권 2년차 국정기조와 국정운영 방안에 대한 강의에 나선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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