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남북관계 문 함께 두드려야…반드시 문 열린다"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3일, 오전 11:3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1년 : 평화·외교·안보 분야 평가와 과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3 © 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는 3일 남북관계와 관련해 "우리 함께 두드리자. 문은 반드시 열린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통령이) 남과 북이 서로의 체제와 주권을 존중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반드시 찾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며 이같이 적었다.

송 전 대표는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겠다는 대통령님의 확고한 의지는 우리 국민주권정부 대북정책의 정수를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대를 존중한다는 건 결코 굴복이 아니다. 바로 대화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흡수통일을 더 이상 추구하지 않고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이야말로 얼어붙은 남북의 대문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두드리면 열린다. 열릴 때까지 두드리는 것이 정치의 책무"라고 말했다.

그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가장 훌륭한 안보정책"이라며 "대통령님의 선언처럼 우리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어야 한다. 그 시작이 바로 남북 긴장을 영구히 해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평화·외교·안보 분야 평가와 과제'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 간담회는 송 전 대표와 다극화포럼, 한반도평화경제회의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외교·안보 분야의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말에서 송 전 대표는 "이경렬 전 주앙골라 대사께서 '외교는 없고 외무만 있다'고 말했는데 기본적으로 자주적 외교 공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너무 부족한 게 아닌가"라며 "이 대통령의 (외교) 철학을 잘 뒷받침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드는데 귀한 말씀을 잘 참고하겠다"고 언급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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