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국민의힘 위원들이 불참, 자리가 비어 있다. 국민의힘 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원구성에 반대하며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2026.7.2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제22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강행에 반발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정쟁이 국민의 삶보다 중요한가"라며 남은 7개 상임위원장직 선출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은 여전히 국회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이어가며 민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민생을 외면하는 국민의힘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면서 "즉각 산적한 민생·개혁 입법 처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정부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67개 핵심 입법 과제를 신속히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주도 성장과 국가 균형 발전,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민생경제 회복, 소상공인 지원, AI 미래산업 육성까지 국회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연금개혁·기후위기 대응·국가균형발전 등을 핵심 의제로 들어 이를 완수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제도와 패스트트랙 제도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고도 자리를 지키지 않아 제도의 취지를 왜곡하는 국민의힘의 악용을 방지하고 패스트트랙이라는 이름에 걸맞지않은 운용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법도 개정해 입법 추진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 보이콧은 곧 민생 보이콧"이라며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의 핵심 쟁점이었던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선출하자 자당 의원 전원의 상임위원 사임계를 제출했다. 법사위는 지난 2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22대 국회 후반기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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