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자강이 기본, 왼쪽 운동장 넓게 쓰겠다"…혁신당 대표 출마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5일, 오전 11:58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7.5 © 뉴스1 신웅수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5일 "이재명 정부의 중도실용 노선에 따라 필연적으로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는 한국 정치의 왼쪽 운동장을 더 넓게 쓰겠다"며 혁신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신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당의 심장을 다시 뜨겁게 타오르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개혁, 정치개혁,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는 선명한 개혁 득점을 위해 넓어진 왼쪽 운동장을 누비며 언제 어디서든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한국 정치의 레프트윙이 되겠다"면서 "당의 기본부터 단단히 정비해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 권한대행은 당 정비 방안으로는 시도당 조직 재정비 및 조직강화특별위원회·당헌당규위원회·비전랩 설치 등을 제안했다.

그는 "당의 강령과 비전을 구체화하고 2028년 총선 장기 전략을 준비하겠다. 출마자 발굴과 교육을 거쳐 20207년 '정치혁신대회'를 개최하는 등 총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치지 않고 오래 달릴 수 있도록 정당의 기초체력을 단단히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권한대행은 당의 자강을 전제로 민주진보진영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건 연대와 통합의 기둥을 다시금 굳건히 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5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혁신당은 유능하고 쓸모있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강을 기본으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내란 동조 세력에 맞서는 '키세스 우주 연합군'을 다시 세우기 위해 숨 쉬듯이 연대하며 선명한 개혁이라는 원칙의 기둥을 단단히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과의 향후 관계 설정을 묻는 말에 "자강을 기본으로 한다"며 "내란 동조 세력과 맞서기 위한 연대 전선은 숨쉬듯이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선투표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과 교섭단체 요건 완화 등을 거론하며 "연대의 룰을 제도화하고 연대한다는 원팀의 정신을 다실 세울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합당은 혁신당이 선택할 문제"라고 전했다.

조국 전 대표의 부재 이후 당의 진로와 관련해서는 "당 전체가 토론해야 할 일"이라면서 "조 전 대표는 여전히 혁신당의 가장 강력한 전략 자산이다. 국민 삶을 더 나아가게 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과 5기 민주개혁 정부의 이어달리기에 기여하도록 전략자산을 가꾸고 국민들을 위해 사용되도록 준비하는 것 또한 혁신당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신 권한대행은 당 일각에서 거론되는 당명 변경론에는 "간판을 바꾸는 건 '우리가 변했어요'라고 눈속임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혁신당의 단단하고 선명한 노선과 정치활동 방식 그리고 새로운 상품을 국민께 선보이는 것을 준비하면서 함께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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