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정 전 대표 SNS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는 5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자신의 핵심 공약인 1인 1표제와 검찰개혁 완수를 거듭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는 사진과 함께 '노짱님, 사무치게 그립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봉하마을에 와서 노무현의 꿈을 생각한다.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면서 "노 대통령께서 늘 주장하셨던 시대적 소명이 요즘 들어 부쩍 가슴을 파고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이 '노사모'(노 전 대통령 팬클럽·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이라고 밝히면서 "정청래 정치의 출발점이 노무현 정신이었다.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노무현 키즈임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인은 항상 옳은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러나 두가지의 길이 똑같이 옳다면 그 옳은 길 중에서 나에게 손해가는 옳은 길을 선택하라'고 했던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 "이것이 저의 정치적 판단과 선택의 등불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섬기고 당의 주인인 당원을 섬기는 것도 다 노무현 정신"이라며 "제 1인 1표 소신도 여기서 출발했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또 "(노 전 대통령은) '사람대접 받고 싶은가? 그럼 의리를 지켜라'고 강조하셨다"며 "사람은 의리가 중요하다. 사람관계에서도, 정치에 있어서도 의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과의 의리를 지키겠다.민주주의와의 의리를 지키겠다.역사와의 의리를 지키겠다"면서 "노 대통령님과의 의리를 지키겠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정 전 대표는 특히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도 "봉하에 와서 새삼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며 "노 대통령님께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봉하에서 서울로 다시 서울에서 봉하로 오실 때 버스 안에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이 난다"고 언급했다.
그는 "노 대통령께서 떠나신 후, 더 많은 노무현 정신이 꽃피어 났다. 지금도 그립고 보고싶어하며 노무현 정신, 노무현의 정치개혁의 꿈을 이루고자하는 제2의 노무현이 많다"면서 "수많은 제2의 노무현 사람들 중에서 저도 그중의 한사람"이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저도 노짱님의 길을 따라간다. 노무현처럼 당당하게 살겠다"며 당의 개혁과 통합도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당은 개혁으로 통합해야 한다. 개혁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고 통합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며 "당 안으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지지자들이 통합하고 당 밖으로는 통합과 연대를 해야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노무현 키즈다. 그때나 지금이나 노무현 정신으로 정치를 시작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개혁은 국민과 당원들의 염원이다. 검찰개혁으로 상징되는 권력 개혁은 부당한 일을 막는 일이며 권력 남용을 막는 일이다. 그것이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 전 대표는 통합 문제와 관련해서도 "통합은 개혁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더욱 단단하게 이뤄진다. 모든 당원이 정당하게 1인 1표를 행사할 때 정치적 계산 없는 통합이 가능하다"며 "노무현의 꿈, 검찰개혁과 1인 1표제의 완성, 못다 한 민주주의 진영의 통합과 연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마음을 노 대통령님께 여쭤보았다"고 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