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왼쪽), 김부겸 전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이어 “이 정부 중점 과제가 내란 청산인데 추경호는 유무죄를 떠나 그를 뽑으면 대구 미래 100년 사업은 모두 무산될 거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정부와 기업이 합작 투자하는 수천조원 사업에 대구는 단돈 1원도 가져오지 못했다. 그걸 예견하지 못했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홍 전 시장은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것은 속담일 뿐이고 현실은 미운 놈은 떡을 하나도 안 준다는 거다”며 “이제 와서 징징거려 본들 돌아볼 사람이 있겠나”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때도 있으나마나 하던 대구 국회의원들이 무슨 대책이 있고 정책이 있나. 그저 자리만 지키고 있을 뿐”이라며 “그냥 토호들과 함께 앞으로 4년 동안 갈라파고스 섬이 되어서 사는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투자들이 현실화되면 대구는 영원히 GRDP(지역내총생산) 꼴찌를 벗어나지 못한다”며 “제발 자각하고 자성하라. 후손들에게 더 이상 욕먹는 어른들이 되지 마라. 고담시티를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대구 청년들만 불쌍하구나”라고 털어놨다.
한편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란 AI 시대를 맞아 국가 산업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초대형 국가 전략을 가리킨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수천조원의 투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전략으로는 ▲서남권·충청권 중심의 반도체 초격차 달성 ▲대구·경북권·동남권 기반의 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육성 ▲울산·세종 등 전국 단위의 초거대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이 골자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에도 “수도권과 영남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한국 사회를 그동안 소외됐던 호남 지역까지 확장시키는 것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그걸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마라. 다만 대구가 이번 투자에서 소외된 건 유감”이라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