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공포에 질려있을 배재고에 화환 보내…학생들에게 힘 주고파"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5일, 오후 11:44

2일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앞에 배재고등학교 야구부를 비판하는 근조화환과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앞서 배재고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상대 팀인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전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출전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내렸다. 2026.7.2 © 뉴스1 김성진 기자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스타벅스 응원 구호'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배재고등학교에 화환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포에 질려있을지도 모를 배재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 싶어서 화환을 보냈다"며 "그들이 미래 세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주역들"이라고 적었다.

이 의원이 공개한 화환 리본에는 "스타벅스가 5.18과 무슨 관계가 있나", "배재고 학생들과 함께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그는 "스타벅스가 5·18 모욕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설명해 주실 분 댓글 달라"면서 "만약 스타벅스가 5·18과 광주에 대한 모욕을 상징한다면, 스타벅스는 더 이상 영업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 세력'의 추정으로 '스타벅스 가야지'가 광주 5·18 모욕이라고 단정하고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을 징계한다면, 그들은 '생각에 수갑을 채우는 짓'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생각에 수갑을 채우는 나라는 어딘가"라며 "김정은은 북한에서 성역이다. 누가 5·18도 성역이라고 말했더라"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육부 장관을 하는 인물은 대통령이 시해된 날을 '탕탕절'로 불러도 괜찮고, 좌파면 '탱크로 밀어버려야'라고 말해도 용인이 되는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상대 광주제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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