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했다. 2026.7.7./뉴스1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대권을 목표로 한다면 친한계(친한동훈계)만으로는 안 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반드시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소장은 7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전체 보수 중에서 이른바 친한계가 강력하게 힘을 낼 수 있는 지분은 최소 5분의 1, 최대 5분의 2 수준밖에 안 된다. 이걸로는 대권이 불가능하다"며 "오 시장 손을 잡으면 5분의 3, 이 대표 손을 잡으면 5분의 4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의원이) 5분의 4까지 결합을 해내면 나머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지분인 5분의 1은 '정치적 범람 효과'로 흡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5분의 1이 남더라도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보수 유권자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손을 들어줄 리는 없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그러면서 "장 대표도 마찬가지고 오 시장도 그렇게 (통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배 소장은 "어렵다"면서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 소장은 "오 시장 역시 큰 꿈(대권)이 있기 때문에 친한계와 호락호락하게 협력해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대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보수 유권자들이 볼 때 '한 의원이 계속해서 시도하네'라는 인식을 주면 여론은 움직인다"며 "보수 지지층 전부 다 흡수하는 건 아니더라도 5분의 2까지 확장됐던 게 5분의 2.5까지는 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래야 '피그말리온 효과'가 작용할 수 있다"며 "자신을 믿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풀어지게 해야 한다. 그걸 안 하면 아예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피그말리온 효과란 타인의 기대가 대상의 실제 성과를 끌어올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한편 국민의힘의 내홍을 두고 배 소장은 "민주당은 운동권 대 비운동권의 대결로 갈등의 뿌리가 깊다. 그에 비하면 국민의힘은 한때 사이가 좋았던 인물끼리의 갈등"이라며 "문득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들 (화합이) 안 되겠거니 얘기할 때 손을 잡는다면 장 대표도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ssc@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