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김민석에 "'합당 흔들기' 메시지 주고받은 게 누구냐"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7일, 오후 12:15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황기선 기자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8·17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왜 지방선거 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성공하지 못했느냐"며 "이언주 의원과 합당 흔들기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은 누구냐"고 따져 물었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총리를 겨냥해 "밝힐 건 밝히고 시작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을 향해서도 "답할 의무가 있으니 답하라"고 했다.

그는 김 전 총리에게 "강득구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내용 중 '청와대의 합당 이후 계획' 부분과 '총리님 말씀과의 차이'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소상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강 최고위원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가 이뤄진 2월에 올린 게시글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당시 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양당이 통합 추진 실무기구를 발표하면 청와대가 관련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적었다. 강 최고위원은 이를 두고 "총리께서 말한 부분과 편차가 있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최 의원은 "합당을 놓고 (김) 전 총리님과 강 최고위원 사이에 교감과 논의가 있었다는 것 아니냐"며 "강 최고는 격하게 합당에 반대했고 합당을 무산시키는 데 크게 일조했다"고 김 전 총리와 강 최고위원에게해명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최근 지방선거 책임론에 시달리는 정청래 전 대표를 두둔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어렵사리 연대에 성공한 울산시장 선거는 승리했고 연대를 시도하지 못했던 평택 재보궐은 실패했다"며 "합당 실패와 평택 재보궐 패배 책임과 관련해 우리 모두 면피하려 하거나 누군가 억울하게 책임을 뒤집어쓰게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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