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부의장. (사진=뉴스1)
박 부의장은 “2024년 12월 14일 탄핵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 당론은 부결이었다”며 “당시 탄핵을 반대한 것이 내란 세력이라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인데, 왜 국민의힘에 남아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그토록 혐오하는 내란 정당의 국회부의장 경선에는 왜 참여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왜 표를 달라고 호소했느냐”며 “조 의원이 얻은 표 가운데 상당수는 조 의원이 ‘내란 세력’이라고 비난하는 의원들의 표”라고 지적했다.
박 부의장은 조 의원이 경선 직후 자신과 함께 손을 들어 인사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 모습은 모두 거짓이었느냐”고 반문했다.
또 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접촉한 사실을 인정한 것을 두고 “부의장 선출 본회의를 앞두고 여당과 교감하며 보여준 조 의원의 해당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계엄 관련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조 의원의 주장도 반박했다. 박 부의장은 “저는 2024년 12월 1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계엄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렸다. 국민의힘도 지난 3월 의원총회 결의문을 통해 비상계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선 결과에 불복해 당을 분열시키고 여당의 표를 기웃거린 행위야말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정당적 행태”라며 “당의 공천을 세 차례나 받는 혜택을 누렸음녀서 내부총질만 일삼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돼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우리 당의 가치와 결정에 따르기 싫다면 당을 떠나라”며 “그것이 6선 정치인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도리”라고 밝혔다.
앞서 조 의원은 장동혁 대표를 당 윤리위에 직접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신이 징계 대상에 거론되는 것을 두고서다. 조 의원은 관련 입장을 8일 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