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우크라에 1억달러 규모 포괄 지원 약속…살상무기 지원은 없다"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8일, 오전 04:29

위성락 안보실장이 8일 튀르키예 앙카라 대한민국 프레스센터에서 순방 일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8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 지원을 약속했다. 다만 인도적 지원 입장을 유지해온 우리 정부는 향후에도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우리는 인도적인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로 우크라이나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이번에 1억 불(달러) 공약은 그 연장선에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 불 규모의 포괄적인 지원 약속을 통해 국제 평화와 안보에 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 줬다"며 "하루빨리 참혹한 전쟁이 끝나고 평화로운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 사회와 함께 힘을 계속 보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살상 무기' 지원 가능성에는 단호히 선을 그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 입장은 기존에서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살상무기는 지원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살상무기)그 외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지만 구체적 지원 내역은 확정하지 않았다"며 "살상 무기는 제외하고 여타 영역에서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계기로 오는 8일 노르웨이, 네덜란드, 루마니아 등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의 양자 정상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 안보 실장은 "나토 정상회의 계기인 만큼 각국과의 방산 협력 증진 방안이 주요 논의 사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는 신재생 에너지 및 공급망, 예턴 네덜란드 총리와는 AI·배터리 등 첨단 과학기술, 루마니아 대통령과는 원전·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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