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유승관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권 경쟁 격화로 '누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느냐'는 등 적통 논란까지 펼쳐지고 있는 것에 대해 "그렇게 가면 모두가 손해 보게 될 뿐"이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 민주당 내 대표적 친노(친노무현) 인사인 이 의원은 8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과 인터뷰에서 8·17전당대회에 나선 후보 사이에 벌어진 적통 논쟁과 관련해 "김민석 전 총리는 김대중 대통령을, 정청래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을 강조하고 있다"며 "그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잘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두 분 대통령은 파격적으로 새로운 인사들을 발탁했고 IT 시대를 열었다"면서 "이처럼 국민들에게 어떻게 새로운 삶을 제공할 것인가라는 논의가 진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노선을 이어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자(嫡子) 논쟁을 계속하면 흑자가 아닌 적자(赤字) 정치가 될 것이다. 희망의 언어, 상대를 비난하는 것보다는 상대를 칭찬하는 사람이 민주당 당원들로부터 표를 더 많이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정 전 대표가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한 것에 대해선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