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노르웨이와 정상회담…고등어 수입물량 추가 확보 당부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08일, 오후 05:36

[앙카라=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차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정상과 회담을 갖고 고등어 수입 물량 추가 확보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열린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발언 중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의 ‘바이킹 노 젓기’ 응원을 따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열린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발언 중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의 ‘바이킹 노 젓기’ 응원을 따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현재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우리 수산 대표단이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 물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노르웨이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와 조선·해양,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첨단 방산기술과 국방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노르웨이가 그동안 K9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 우리 무기체계에 지속적인 신뢰를 보여준 것을 바탕으로 첨단 방산기술과 국방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노르웨이의 월드컵 8강 진출을 축하하며 “노젓는 응원 영상을 잘 보았다”고 전하자 스퇴레 총리와 참석자들이 크게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국전쟁 당시 이동식 의료병원단을 파견해 준 노르웨이와 수교 이전부터 이어져 온 오랜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스퇴레 총리는 “양국의 우선순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편리한 시기에 상호 방문을 추진하는 등 정상 간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포함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했고 스퇴레 총리는 이에 공감을 표했다. 또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주요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위해 소통을 이어가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