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자유의사 존중…국제법·인도주의적 해결"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8일, 오후 07:42

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7.8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조속한 전쟁 종식과 함께 북한군 포로 문제와 관련해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도록 해결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쯤부터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지난해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우해 악수를 주고받은 적은 있지만, 별도의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면서 우크라이나 복구·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정부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전쟁의 조속한 종식 및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재건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문제는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여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한반도 및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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