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2026.6.1 © 뉴스1 김명섭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력망과 발전시설 건설을 둘러싼 집단 갈등 해법을 찾기 위해 정부와 학계, 공공기관,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국민권익위는 9일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서 '2026년 한국갈등학회 하계정기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송변전설비와 발전시설 건설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갈등학회가 주관하고 국민권익위와 국무조정실, 한국전력공사 등이 공동 주최한다. 주제는 'AI·에너지 전환 시대의 에너지 거버넌스와 지역 공존: 전력망 갈등과 사회적 합의'다.
권익위는 '집단민원 해결과 사회조정 제도화'를 주제로 별도 세션을 운영한다. 기존의 사후 수습 중심 갈등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조기 개입 중심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국민권익위는 올해 초 신설한 집단갈등조정국을 중심으로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학계의 전문성과 현장의 경험을 융합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성숙한 신뢰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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