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7.8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는 9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자신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데 대해 "당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남 탓하고 네거티브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네거티브하지 않겠다. 상대방 헐뜯고 욕하지도 않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때리면 맞겠다"면서도 "가끔 정당방위는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에서 열린 순천갑 당원간담회에서 "내란 세력이라고 욕만 하면 뭐 하느냐. 선거 지면 끝"이라며 "정당 지지율이 밀리는데 얼마나 망신이냐"고 말했다.
이어 "내란 세력이라고 비판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내란 세력보다 일 잘하는 것, 지지받는 것, 더 많은 의석을 얻을 수 있도록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정 전 대표 지도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역전된 경우가 나온 데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패배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한편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며 "폭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주고 관계 당국은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