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힘? 물갈이 아닌 판갈이 해야…상한 건더기 놔두고 물만 갈면 배탈"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0일, 오전 07:29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나선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 2026.5.14 © 뉴스1 박지현 기자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제자리를 찾으려면 전면적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판갈이론'을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9일 밤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저보고 해법을 내라면 판갈이다. 물갈이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국그릇 속에 상한 건더기가 있는데, 그 국물만 80% 갈고 다시 국물 부어봤자 배탈이 안 나겠냐"며 "이제 판을 한 번 갈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 전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할 때 이전 세력들을 싹 갈고 새로운 주체 세력과 그 시대에 맞는 국가 의제를 가지고 18년을 했다. 그다음 대통령도 새로운 주체 세력을 형성해 그 시대에 맞는 것을 하는 등 김영삼 대통령까지는 그렇게 했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 후로부터는 자꾸 외부에서 반짝스타를 반짝 써먹으려고 데리고 들어 왔다"며 "그 사람들이 정치를 모르니까 세를 형성하고 캠프 정치를 했다"며 친윤(친윤석열)계 등이 그런 예라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은 "반짝스타보다 지지율이 낮은 사람은 그 사람들대로 캠프를 구성해 서로 싸우는 등 계속해 잔챙이 정치로 흘러왔다"며 "따라서 이제는 이 시대에 맞게 세대교체로 판을 확 갈아야만 그때 비로소 정치도 저절로 바뀔 것"이라고 국민의힘에게 과감한 인적 쇄신을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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