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손흥민·황희찬 참고인 신청 철회…반쪽 청문회 만들고 싶지 않았지만"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0일, 오후 02:04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왼쪽부터) 등이 지난 6월 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6.9 © 뉴스1 임세영 기자

월드컵 피로회복과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할 손흥민(LAFC)·황희찬(울버햄프턴) 선수를 축구협회 청문회로 불렀다는 비판에 직면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들에 대한 참고인 신청을 철회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임 의원은 10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오는 22일 열릴 대한축구협회 청문회가 한쪽 이야기만 듣는 반쪽짜리 청문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따라 현역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손흥민, 황희찬을 참고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더 나은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한 임 의원은 "하지만 당의 의견과 선수들의 경기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고인 신청을 철회했다"고 알렸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임 의원이 손흥민 등을 청문회에 불렀다는 소식에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축구 개혁을 정치 쇼로 전락시키지 말라"고 제동을 걸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도 "월드컵 졸전 책임을 손흥민 선수와 홍명보 감독의 갈등으로 몰아가 축구협회의 부실과 무능을 덮으려는 속셈으로 보인다"며 임 의원을 비판했다.

여기에 축구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참고인 신청이 부적절했다며 철회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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