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렐수흐 대통령에게 양국이 공유하는 전통문화이자 나담축제의 대표 종목인 활쏘기를 상징하는 국궁 세트와 스마트워치를 벌러르체첵 여사에게는 행복과 번영을 상징하는 나비 문양과 장수를 의미하는 덩굴 문양을 새긴 나전함 등을 준비했다고 10일 공개했다. 사진은 국궁 세트, 나비당초 높은함, 스마트 워치.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10 © 뉴스1 허경 기자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에게 국궁 세트와 스마트 워치를 선물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국궁 세트는 물소뿔, 대나무 등을 접합해 전통 기법으로 제작했다. 활쏘기는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 축제의 3대 종목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한-몽골 양국이 공유하는 전통 문화라는 점에서 양국 우호협력의 상징으로 국궁 세트를 선물로 정했다.
이 대통령은 평소 운동을 즐기는 후렐수흐 대통령의 취향에 맞춰 최신 기능이 탑재된 국산 스마트 워치도 전달했다.
아울러 벌러르체첵 여사에게는 몽골의 광활한 초원과 풍요로운 자연이 연상되는 비취색을 사용한 나비당초 높은함(나전함)을 선물했다.
나전함은 나비와 당초(덩굴) 문양으로 장식됐다. 행복과 번영을 상징하는 나비와 끝없이 뻗어나가는 덩굴은 번영과 장수를 의미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선물과 관련해 "후렐수흐 대통령과 벌러르체첵 여사의 개별 취향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후를수흐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만찬에는 구자은 LS회장, 이형희 SK부회장,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한채양 이마트 대표 등 기업인 40명과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기관장, 정부 측 인사 등이 참석한다.
강 대변인은 "이번 경제 인사의 국빈 만찬 참석이 양국 경제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빈만찬에서는 몽골 가수 이데르 뭉흐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데르 뭉흐는 이 대통령이 작사하고 윤일상 작곡가가 작곡한 '스물 여덟'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립예술대극장 국악단이 무용단과 함께하는 '고수레의 아홉 문양' 공연도 이어진다.
만찬 메뉴로는 훈제 연어와 우설 전채, 토마토와 피망 크림수프, 할리벗 필레, 소뽈살 찜, 마르키즈 초콜릿 케이크가 제공된다.
이 대통령은 11일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몽골 최대 국가행사인 나담 축제에 공식 주빈으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나담 축제 개막식 참석 이후 축제 3대 종목 중 하나인 활쏘기 경기장과 샤가이 경기장을 방문해 몽골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