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2026.7.13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동해상에서 경비 임무 중 A 일병이 실종된 날(12일) 이재명 대통령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진심이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것이 사실이라면 젊은 장병의 희생이 너무나 애처롭다. 유가족의 심정이 얼마나 참담하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정말로 그랬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더 이상 이재명을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의혹은 매우 구체적이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장병 실종이 확인된 것은 어제 오전 이른 시각이다"며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는 시각은 어제 오전 11시 경이다. 다수가 경호원을 비롯한 대통령 일행을 목격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방부장관에게 이미 보고가 됐을 시각"이라며 "당연히 대통령에게도 보고를 했어야 하는 시각이다. 보고를 받고도 태연하게 라운딩했다면 이를 어떻게 그냥 넘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스스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12일, 장병 실종 이후 보고 기록과 태릉CC 출입 기록, CCTV 등 관련 자료 일체를 분 단위로 정확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해군 장병은 오늘 새벽 끝내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왔다"며 "숨진 장병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그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대한민국의 국방 기강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군 1함대 소속인 A 일병은 1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동방 50여㎞ 해상에서 호위함에 탑승해 경비 작전 중 실종됐다. 해군은 이날 새벽 동해상에서 A 일병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