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요 당권주자들 의원총회 집결…룰전쟁 마무리도 촉각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전 06:15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고민정 의원(왼쪽부터),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 정청래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8·17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14일 당 의원총회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주요 주자들이 당심 공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선호투표제와 청년 최고위원제를 둘러싼 지도부의 결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 등 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참석해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보완수사권 폐지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의원총회를 전후해 각자 방송 출연과 지역 일정, 토론회 등을 이어간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다. 의원총회 뒤에는 '박시영TV'에 출연해 전당대회를 둘러싼 현안과 당 운영 구상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한 데 이어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와 인터뷰를 한다. 의원총회 이후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2030 민주당, 청년친화 민주당' 토론회를 열고 청년층에 대한 당의 확장 전략과 혁신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송 전 대표는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와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잇달아 출연한 뒤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한다. 의원총회 후에는 경기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간담회를 찾아 호남 출신 당원들과 만난다.

고민정 의원도 의원총회 참석에 앞서 중앙일보 유튜브 방송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전당대회 출마 이유와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당대표 선거와 함께 최고위원 선거 경쟁도 과열되는 분위기다.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이 전날(13일)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한민수 의원도 이날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후보 등록이 임박하면서 최고위원 선거 역시 계파 간 경쟁이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호투표제와 청년 최고위원 선출 방식 등을 다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 등록이 16~17일 진행되는 만큼 늦어도 15일까지는 전당대회 룰을 확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고 최고위원 5명 가운데 1명을 청년 몫으로 선출하는 방안 등을 의결했다. 그러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 위반 여부 등을 둘러싼 이견이 이어지면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친청계는 선호투표제가 당헌·당규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친명(친이재명)계는 기존 당무위원회 의결 등을 근거로 도입이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12일에도 민주당 지도부는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리려고 했으나 이견이 계속되면서 약 2시간 30분 만에 파행됐다.

한편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선관위는 지난 8일 1차 회의에서 운영규칙 제정과 분과위원회 구성, 선거인 명부 작성 일정 등을 의결했으며, 권리당원 선거인명부는 15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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